국내 귀금속보석산업의 대표적 클러스터인 서울시와 대구시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egional Innovation System)’으로 선정돼 육성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지역전략산업을 제외한 지역의 새로운 자원 발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위한 특화산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에 공고한 ‘2010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서 귀금속보석산업을 신규과제로 제안한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의 ‘서울주얼리육산업육성을 위한 혁신기반구축사업(이하 서울주얼리RIS)’과 ▲(사)디자인정책연구원의 ‘대구 귀금속·주얼리산업 브랜드마케팅 활성화사업(이하 대구주얼리RIS)’이 각각 선정됐다고 5월 27일 밝혔다.
어떤 지원 받게되나
이번 선정으로 양 신청기관은 기존 지역자원의 활용도를 높기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으로 부터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3년간을 사업기간으로 두고 서울주얼리RIS에는 총 24억 9천만원(국비 18억원, 시비 3억6천만원, 민자 3억3천만원)이, 대구주얼리RIS에는 총 30억7900만원(국비 21억원, 시비 4억2000만원, 민자 5억5900만원)의 자금이 투입돼 지역 귀금속 보석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이 가운데 서울주얼리RIS에는 민간자본으로 현물이 68억 7천만원이 추가로 투입돼 실제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93억 6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역할 수행하나
산관학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주얼리RIS는 주관기관인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가 사업총괄을 맡아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서울산업대학교, 한양대학교 그리고 (주)JMC Korea가 참여기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각 참여기관의 역할로는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가 국내 마케팅을, 서울산업대학교가 디자인개발을, 한양대학교가 제품 표면개선 기술개발을, 한국주얼리제조업협의회의 수출사업부인 (주)JMC KOREA가 해외마케팅 분야를 담당해 세미나 및 전문가 포럼 개최, 판매전문인력 양성,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외국인 전용 공동판매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전용 공동판매시스템 구축의 경우 종로귀금속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200여평 규모의 공동판매장을 개설, 올해 안에 간접수출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김성진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회장은 “본 사업은 우리나라 주얼리산업의 중심인 서울 주얼리산업에 대한 최초의 공식 지원이며 이는 정부의 주얼리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주얼리RIS는 주관기관인 (사)디자인정책연구원이 사업총괄을 맡아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 대구귀금속가공업조합, 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이 중 영남이공대학은 인력양성을, 가공업협동조합은 기업지원을, 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는 마케팅을, 보석디자인협회는 제품개발 분야를 담당해 앞으로 3년간 공동브랜딩 지원, 해외시장 진출, 온라인 마케팅, 관광연계, 소비자 마케팅, 인력양성 사업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대구 교동일대의 귀금속상가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재고 방안과 공동 브랜드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강중섭 대구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브랜드화를 위한 혁신네트워크 구축으로 전략
적 브랜딩 시스템 도입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종로는 서울시가 지난 2008년 12월 종로구를 귀금속 보석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면서 ‘종로 귀금속 보석 산업뉴타운 사업’에 총 1천5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얼리비즈니스센타 건립 등 귀금속클러스터를 운영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산 편성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돌연 재검토 결정을 내려 현재 표류상태에 빠져 있다.
대구 중구는 지난 2005년에 패션주얼리특구로 지정돼 오는 7월 전문 복합건물인 대구패션주얼리전문타운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국내 귀금속보석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대구패션주얼리타운은 지하 1층, 지상 8층(연면적 8710㎡)으로, 지상 1~2층은 72개의 판매점이 입점하고 3~4층은 전시장 등 지원시설, 5~8층은 24개의 주얼리제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어쨌든 국내 대표적인 양대 단지로 조성될 전망인 이 두 지역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얼리신문 2010-06-10
지식경제부는 지역전략산업을 제외한 지역의 새로운 자원 발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위한 특화산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에 공고한 ‘2010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서 귀금속보석산업을 신규과제로 제안한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의 ‘서울주얼리육산업육성을 위한 혁신기반구축사업(이하 서울주얼리RIS)’과 ▲(사)디자인정책연구원의 ‘대구 귀금속·주얼리산업 브랜드마케팅 활성화사업(이하 대구주얼리RIS)’이 각각 선정됐다고 5월 27일 밝혔다.
어떤 지원 받게되나
이번 선정으로 양 신청기관은 기존 지역자원의 활용도를 높기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으로 부터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3년간을 사업기간으로 두고 서울주얼리RIS에는 총 24억 9천만원(국비 18억원, 시비 3억6천만원, 민자 3억3천만원)이, 대구주얼리RIS에는 총 30억7900만원(국비 21억원, 시비 4억2000만원, 민자 5억5900만원)의 자금이 투입돼 지역 귀금속 보석산업 중심지로 육성된다.
이 가운데 서울주얼리RIS에는 민간자본으로 현물이 68억 7천만원이 추가로 투입돼 실제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93억 6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역할 수행하나
산관학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주얼리RIS는 주관기관인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가 사업총괄을 맡아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서울산업대학교, 한양대학교 그리고 (주)JMC Korea가 참여기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각 참여기관의 역할로는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가 국내 마케팅을, 서울산업대학교가 디자인개발을, 한양대학교가 제품 표면개선 기술개발을, 한국주얼리제조업협의회의 수출사업부인 (주)JMC KOREA가 해외마케팅 분야를 담당해 세미나 및 전문가 포럼 개최, 판매전문인력 양성,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외국인 전용 공동판매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전용 공동판매시스템 구축의 경우 종로귀금속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200여평 규모의 공동판매장을 개설, 올해 안에 간접수출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김성진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회장은 “본 사업은 우리나라 주얼리산업의 중심인 서울 주얼리산업에 대한 최초의 공식 지원이며 이는 정부의 주얼리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주얼리RIS는 주관기관인 (사)디자인정책연구원이 사업총괄을 맡아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 대구귀금속가공업조합, 대구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이 중 영남이공대학은 인력양성을, 가공업협동조합은 기업지원을, 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는 마케팅을, 보석디자인협회는 제품개발 분야를 담당해 앞으로 3년간 공동브랜딩 지원, 해외시장 진출, 온라인 마케팅, 관광연계, 소비자 마케팅, 인력양성 사업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대구 교동일대의 귀금속상가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재고 방안과 공동 브랜드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강중섭 대구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브랜드화를 위한 혁신네트워크 구축으로 전략
적 브랜딩 시스템 도입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종로는 서울시가 지난 2008년 12월 종로구를 귀금속 보석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면서 ‘종로 귀금속 보석 산업뉴타운 사업’에 총 1천5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얼리비즈니스센타 건립 등 귀금속클러스터를 운영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산 편성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돌연 재검토 결정을 내려 현재 표류상태에 빠져 있다.
대구 중구는 지난 2005년에 패션주얼리특구로 지정돼 오는 7월 전문 복합건물인 대구패션주얼리전문타운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국내 귀금속보석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대구패션주얼리타운은 지하 1층, 지상 8층(연면적 8710㎡)으로, 지상 1~2층은 72개의 판매점이 입점하고 3~4층은 전시장 등 지원시설, 5~8층은 24개의 주얼리제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어쨌든 국내 대표적인 양대 단지로 조성될 전망인 이 두 지역이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얼리신문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