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초 주얼리엑스포, 귀금속거리 재도약 기회”
21/07/22 10:40:54 주얼리특구상인회 조회 1733
곽상원 대구패션주얼리특구 상인회장

“머지 않아 귀금속거리는 제2의 전성기를 넘어 동아시아 귀금속 시장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입니다.”

대구패션주얼리특구 상인회 곽상원 회장은 귀금속거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귀금속거리가 지금의 침체를 벗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부는 귀금속거리를 중심으로 한 교동 일원을 대구패션주얼리특구로 지정해 이곳을 지역 특성에 맞게 육성할 방침이다.

2010년부터 대구패션주얼리특구의 상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 회장은 귀금속거리 일원에서 치러지는 행사가 귀금속거리가 동아시아 귀금속거리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끝난 ‘제7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와 올해 중으로 열릴 ‘제3회 현대주얼리 디자인 공모전’과 ‘대구국제주얼리엑스포’가 그런 행사의 하나라고 했다.

그는 “올해 패션주얼리위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이었다”며 “축제 중 귀금속거리를 찾은 50여만명을 보며 귀금속거리는 물론 대구 귀금속업계의 재도약이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고 고무됐다. 곽 회장은 또 “현대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은 젊은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의적인 디자인때문에 대구 주얼리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5개국에서 120개 업체가 참가해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각종 유색보석, 시계,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게 될 주얼리엑스포의 경우 지방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대구가 국내 주얼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구패션주얼리특구 상인회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사후면세 제도’가 대표적이다. 곽 회장은 “외국인이 패션주얼리특구에서 구매한 금액의 10%를 출국시 환급받는 제도”라며 “현재 31개인 가입매장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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